[詩/꽃/哲學] 논개 _ 변영로 / 낭송 _ 여운종 / 하루 한 편 시 읽어주는 남자 52번째 작품
하루 한 편 시 읽어주는 남자 52번째 작품 논개 _ 변영로 부천 도당동 강상골에는 변영로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오늘의 詩 [논개]는 제가 학생 때에는 교과서에도 실렸던 시인데 요즘 교과서에도 실렸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논개는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3년 8월 18일 조선을 침략해 진주성을 점령한 일본군 장수 '게야무라 로쿠스케'와 함께 진주 남강에 빠져 순국하십니다 흔히 진주관아의 기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왜장들의 축하연에 참석하기 위해 기생 변장을 한 의병장의 부인이었다고 합니다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오늘 하루도 강낭콩꽃 보다도 더 푸르게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게 사는 하루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詩처럼 꽃처럼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