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15층 빌딩 붕괴위험…당국 "긴급 점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삼성동 15층 빌딩 붕괴위험…당국 "긴급 점검" [앵커]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있는 15층 높이의 한 빌딩에서 붕괴위험이 감지돼 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이르면 오늘 사용제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15층짜리 한 빌딩 앞입니다. 겉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어제 서울시와 강남구 등이 전문가들과 함께 이 건물을 긴급 점검했고, 저녁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다녀갔습니다. 전문가들은 긴급 점검에서 건물의 안전등급이 최하인 E등급인 것으로 추정하는 등 붕괴 발생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건물 2층의 중앙기둥 단면은 20% 이상 부서졌고, 기둥 안 철근에서 문제가 발견돼 주변을 보강하는 응급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곳은 주거시설이 아닌 업무시설로 쓰이고 있어 다행히 늦은 밤 거주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15층으로 1991년 준공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선 안내문을 붙여놓았으며, 사용제한에 대한 내부적인 결정이 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전 중으로 사용제한 공식적인 공문과 함께 건물주, 관리사무소에 사용제한 조치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강남구에서도 어제부터 긴급 내부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회의 내용을 토대로 긴급 보강 조치와 정밀 안전진단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