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5 03 30 봄철 과일값 뚝
MBC경남 뉴스데스크(2015.03.30) 봄을 맞아 과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 출하량은 늘었는데, 경기 침체로 소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신은정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 딸기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키운 딸기를 수확하는 농민의 얼굴은 밝지 않습니다. 딸기 2kg 1박스의 도매 가격은 만 2천원선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정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동재/농민 "그렇죠. 올해는 특히 더...호주산, 칠레산 들어오죠. 오렌지 들어오죠. 딸기가 상당히 소비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봄 과일인 토마토도 10kg 도매가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정도 떨어졌습니다, 참외는 지난해보단 약간 오르긴했지만 출하량이 늘고 있어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추위가 없었던 탓에 전국적으로 재배량과 재배면적은 늘어났지만,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들면서 예년에 비해 과일값이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조준제/마트 농산팀 "전년에 가격대가 워낙 좋게 많이 나와서 다른 작물 재배하던 농가들이 참외나 딸기로 많이 전환하셔서" 공급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제철 맞은 과일들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http://www.mbcgn.kr 트위터 : / withmbcgn 페이스북 : / mbc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