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짙어가는 가을, 백제문화제 폐막
【 앵커멘트 】 10월의 첫 주말, 하늘이 높고 푸른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하루였는데요. 유네스코 등재 이후 처음 열린 백제문화제는 예년보다 많은 160만 인파가 몰린 성황 속에 막을 내렸고, 국화축제에도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은호 기잡니다 【 기자 】 벡제 전통악기를 재현한 취타대를 앞세운 역사문화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길이만도 1km 에 달합니다. 동북아 강국, 화려한 대백제기에 이어, 장엄한 행렬이 사비 도심을 지나자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선녀들의 하늘하늘한 춤사위와 전사들의 박력넘치는 기예공연도 큰 볼거리입니다. ▶ 인터뷰 : 이규민 / 논산시 대교동 "축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는데 여기 와보니까 여러 가지 체험도 있고 퍼레이드도 있어서 좋았어요. " 백제문화제 마지막 날, 가족 나들이객들은 옛 백제마을에서 인형극도 보고, 떡도 만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공주와 부여에서 9일간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백제문화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등재 이후 첫 행사인만큼 160만명이 넘는 인파가 1,400여년전 시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알록달록 화려한 꽃을 배경을 사진을 찍는 아이들. 어느새 우리곁으로 돌아 온 국화가 가을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많은 시민들이 도심 국화축제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이수한 / 대전시 대덕구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국화축제한다고 해서 오월드 찾았는데요 날씨도 너무 좋고 국화도 보고 동물원사파리도 보고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올 가을,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10월의 어느 멋진날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