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에서 음악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 공자가 음악을 듣고 3개월 동안 고기맛을 잊어 버렸다 | 최영갑 성균관 교육원장 2
서울 종로구 명륜동 명륜당은 조선시대 유생들이 학문을 익히고 인격을 수양하던 전당이었다. 성균관내 구내로 알지만 성균관이 먼저고 이를 잇는 성균관대가 그 다음이다. 옛부터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서 가르쳤다고 하여 유생들의 공부처를 행단이라고 불렀는데 명륜당 마당에도 은행나무가 있다. 400살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는 행단에서 성균관 최영갑 교육원장을 만났다. 최원장은 현대판 유학의 성서와 같은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을 한 권으로 엮은 ‘사서’와 조선시대 청소년 필독서를 모아 ‘인성육서’를 펴낸 유교경전번역위원회 편집위원장이다. 성균관대와 전국의 향교에서 유학을 강의하면서, 지금까지 ‘주희집주 맹자’와 ‘한 권으로 읽는 동양 철학 이야기’ ‘순자’, ’회남자’ ‘성학집요’ ’성학십도’ 등의 책을 냈다. 유학을 현대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다양한 저작을 쓴 필자 답게 그는 통상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유학이 아닌, 생소해 보이는 ‘유학’을 들고 나왔다. 그는 “가족 간, 직장, 이웃이나 친구 사이에 ‘관계’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우리 주위에서도 일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보다 상사나 동료와 관계 때문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며 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것만큼 현대인에게 중요한 것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학의 핵심은 인(仁·어짐)이다. 제자 번지가 공자에게 인에 대해 묻자 공자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지혜에 대해 묻자 공자는 ‘사람을 아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유학을 ‘관계의 철학’이라고 한다.” 유교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비법을 알아본다. #최영갑 #공자 #맹자 ---------------------------- 조현TV 휴심정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email protected] 무엇을 갖기를 원하나요. 많은 돈, 높은 지위, 든든한 권력, 좋은 가족과 친구, 기쁨과 행복. 열린태도로 지혜로워질 때 많은 것이 덤으로 주어집니다. 휴심정은 종교와 이데올로기, 고정관념, 편견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고 배워 지혜롭고 성숙해져서 자타가 함께 행복해지는 곳.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꿔낼 수 있는 용기를! *조현TV휴심정은 유튜브에 광고신청을 하지않아 수익이 발생하지않습니다. 따라서 인터뷰어, 인터뷰이, 촬영자, 편집자 모두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집니다. (조현이 삼각대 위에 핸드폰을 장착후 인터뷰하는게 대부분이니, 음향 등 미숙을 양해해주세요) **인터뷰 기사는 휴심정( well.hani.co.kr )에 있어요. 네이버 뉴스에서 조현기자를 구독( naver.me/F5uVPaKk )하면 조현 글이 배달됩니다. ***한겨레신문을 후원( support.hani.co.kr )해주시거나, 신문을 구독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해주신분 메일로 연락주세요. 한겨레신문 구독 신청하실분도 메일로도 연락주세요. 조현 이메일 [email protected])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당신이 사랑받고 존경받기를! 당신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창조자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