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어 美서도 트럭 시위..."백신 등 의무화 반대"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방역 조처에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들의 시위가 미국에서도 시작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지 시각 23일 '국민 호송대' 등 온라인상 여러 단체를 통해 준비된 이번 시위는 미국의 각지에서 출발한 시위대가 워싱턴DC 인근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하는 시위대는 최장 11일의 여정을 거쳐 최대 2천500마일, 4천㎞가량을 횡단하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워싱턴 주변 순환도로에서 교통 체증을 유발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아 극심한 정체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단체는 일단 워싱턴DC 내부로는 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에 따라 수도에서 트럭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미국의 재개방이란 구호를 내세운 주최 측의 주된 요구 사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중단입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워싱턴DC의 주 방위군 400명과 이외 지역의 주 방위군 300명을 비무장으로 투입해 교통 통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DC 당국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경찰 근무시간을 YTN 강태욱 (taewookk@ytn co kr) #캐나다 #미국트럭시위 #트럭시위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