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비자 입국 첫 날, 공항마다 북새통…여행 지원도 개시 / KBS 2022.10.11.
관광이나 단기 체류 목적의 일본 무비자 입국이 오늘부터 재개돼, 일본 주요 공항마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국인의 국내여행 지원도 개시했는데, 주요 예약 사이트마다 접속이 폭주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수도권의 관문, 나리타 국제공항이 모처럼 해외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하루 5만 명까지만 받던 입국 상한 제도가 오늘부터 폐지된 데다, 한국 미국 등을 대상으로 한 비자 면제, 즉 무비자 입국도 다시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전대호·최윤미/광주광역시 광산구 : "결혼 준비하면서 무비자 협정이 재개됐다고 해서, 저도 일본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래서 이렇게 신혼여행으로 오게 됐습니다 "] 절차가 복잡했던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홍인기/서울 강남구 : "아무래도 이제 대사관에 비자 신청하고 기다려야 되고 관계사로부터 관련 서류 받아서 제출하는 게 없어지니까 편하고 "] 한국을 대상으로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건 코로나 사태가 막 일어난 2020년 3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입니다 일본 정부는 내국인 국내여행 지원 정책도 동시에 개시했습니다 교통과 숙박이 결합된 패키지 여행의 경우, 한 사람당 최대 약 8만 원을 지원해 주는 겁니다 올해 42년 만의 경상수지 적자가 전망되고 있는 일본은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을 모두 끌어들여 적자 해소와 경기 부양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이토 데쓰오/국토교통상 : "관광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실행하면서, 외국인 여행객을 본격적으로 다시 유치해 늘려나가고 싶습니다 "] 일본 정부의 여행 지원 정책 개시 첫 날, 주요 여행 예약 사이트엔 접속이 폭주하면서 연결에 차질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나리타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안소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일본 #무비자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