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심해공학 수조 설치
{앵커:해양플랜트 산업 연구분야의 필수 설비인 심해공학수조가 부산 생곡단지에 들어섭니다 해외시설을 이용하면서 막대한 돈을 들이거나 연구결과가 유출되는 등 그간의 많은 부작용을 줄이고 연구 효율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심해공학수조는 깊은 바닷속 환경을 인공적으로 만든 거대한 실내 수조입니다 {수퍼:심해공학수조/해양플랜트 설비 건설*해체등 연구에 필요} 이 설비는 국내에서 특히 해양플랜트 시설을 건조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부산시는 오늘(27) 심해공학수조를 부산 강서구 생곡산업단지 안에 건설하는데 합의하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수퍼: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부가가치 큰 시설" 현재 한국해양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수조는 깊이 3 5미터로 다양한 연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수퍼:국내 해양공학수조/대덕연구단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재} 이때문에 현재 국내 조선업체들은 해외의 시설을 빌려서 모의 연구를 수행해야 합니다 모형시험 한 번에 10억원이 드는 등 문제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수퍼:정방언/대우조선해양 부사장} "수조잡기 어렵고 기술유출도 우려" 부산 생곡단지에 들어설 심해공학수조는 전체 수조 크기 가로 100미터 세로 50미터에, 심해 설비 부분은 최대 수심 50미터로 만들어집니다 완공 뒤 운영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담당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수퍼:서상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노하우 충분,세계수준 연구 가능" {수퍼:영상취재 홍혁진} 국비와 시비, 국내 조선사들의 투자 등 모두 700여억원이 드는 심해공학수조는 201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