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폭우에 서울 잠수교 통제...오후 4시 분수령 / YTN

밤샘 폭우에 서울 잠수교 통제...오후 4시 분수령 / YTN

[앵커] 밤새 내린 폭우로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여전히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전보다 한강 수위가 다소 낮아지면서 오후 4시쯤에는 잠수교가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에는 발 디디기 어려울 만큼 차 있던 물이 오후 들어 점차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 맨바닥이 드러나면서 철수했던 관리자들이 다시 물탱크를 동원해 빗물과 함께 쓸려온 부유물을 치우고 있습니다 한참 물이 차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현재 수위가 20cm 정도 줄어들었는데요 자전거 도로 등 잠수교 대부분은 아직도 물에 잠겨있습니다 그만큼 보행자와 차량 통제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통행 제한은 언제까지 계속될 전망입니까? [기자] 일단, 오후 4시쯤이 분수령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후 4시쯤 잠수교 바닥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차량이나 보행자 통제는 더 늦게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 58m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잠수교는 수위가 5 5m 이상이면 보행자 출입이 통제되고 6 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어제저녁 9시부터는 보행자 출입이, 오늘 새벽 2시부터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일대 비가 그치면서 한강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 방수량도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지금은 오전보다 초당 천 톤 정도 줄어든 6천백여 톤의 물을 방류하며 적정 수위인 25m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날이 개면서 홍수예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통행 제한은 한동안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