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울 자신 없어"…탯줄 달린 아기 종이가방에 버린 20대 부모/ 연합뉴스 (Yonhapnews)

"키울 자신 없어"…탯줄 달린 아기 종이가방에 버린 20대 부모/ 연합뉴스 (Yonhapnews)

"키울 자신 없어"…탯줄 달린 아기 종이가방에 버린 20대 부모 (서울=연합뉴스) 살아있는 신생아를 종이봉투 안에 버렸던 20대 남녀 2명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31일 오전 경남 창원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영아 유기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29일 오후 11시께 부산 사하구 한 골목에서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이들을 추적해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동거 관계인 이들은 29일 오후 자신들의 주거지에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이후 범행 당일 택시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고 사하구 한 골목에 아기를 유기했습니다. 당시 아기는 담요에 쌓여 종이가방 속에 있었으며 탯줄까지 달려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경제적 문제로 아이를 양육할 자신이 없어 보육원 인근에 유기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는데요. 현재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이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김가람] [영상 : 연합뉴스TV·독자 제공] #연합뉴스 #부산 #신생아 #유기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