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폭염 주말 정점, 하향 추세

[안동MBC뉴스]폭염 주말 정점, 하향 추세

2013/08/16 16:11:19 작성자 : 이정희 ◀ANC▶ 오늘도 의성의 낮기온이 35 4도를 기록했는데요, 오늘로 12일째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칠 줄 모르던 폭염의 기세도 이번 주말을 정점으로 다음주부터는 꺾이겠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5만마리의 닭이 사육되던 양계장이 텅 비었습니다 폭염에 연일 폐사한 닭이 쏟아지자, 고육지책으로 싼값에 모두 출하해 버렸습니다 ◀INT▶원연철/농장주 "폐사가 하루에 4~5백개씩 나니까 감당을 못합니다 (그래서) 체중이 적어도 먼저 냈어요 " 도심에는 쉴새없이 살수차가 물을 뿌려대지만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INT▶이선우/안동시 방재담당 "복사열 식히려고 주요 도로에 뿌립니다 기온이 2도 정도는 내려갈 걸로 (예상됩니다)" 올 여름 폭염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가축 11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S/U)"각종 수치를 보더라도 올 여름은 역대 가장 뜨거웠던 여름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C C] 5월 24일, 낮최고 33도 기록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폭염일수는 28일째입니다 이미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INT▶이정규/안동기상대 예보관 "올 무더위의 가장 큰 원인은 장마철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세력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끝없이 내리쬐던 폭염도 이번 주말을 정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릴 전망입니다 다음주부터는 낮기온이 32~33도, 새벽 최저기온도 23도 이하로 떨어져 살인적인 폭염도 서서히 물러가겠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