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 아벨의 신화적 해석
우리한테 단군신화 있잖아, 그거 진짜 곰이 인간 됐다고 믿는 사람도 있어 물론 다수는 곰을 숭배했던 부족이 호랑이를 숭배했던 부족을 이겼다고 보고 당시 토템 신앙이 대세였으니까 성경 속 카인과 아벨도 그런 신화적 해석이 있어 유목민인 히브리 민족이 가나안 땅으로 이전해 농경민인 가나안 토착 세력을 이긴 사건을 야훼가 아벨의 양은 흡족하게 여겨 제물로 받으시고, 카인의 곡물은 제물로 받지 않은 이야기로 표현했다고 꽤 그럴듯하지 않아? 그 동네는 유목민과 농경민이 공존했으니까 그리고 기록은 승자에 의해 쓰였으니까 성서만큼 해석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책도 없어 그러니 성서가 위대하다는 거지 오늘날에도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