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과거에도 '사기 전과'…안락사 사체 암매장하기도 [뉴스8]

박소연 과거에도 '사기 전과'…안락사 사체 암매장하기도 [뉴스8]

【 앵커멘트 】 케어 박소연 대표가 과거에 보조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 유기동물 구조 실적을 부풀리는 사기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에도 박 대표가 무분별하게 안락사를 진행했고 사체를 암매장했다는 추가 폭로도 터져나왔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소연 대표는 지난 2005년엔 케어의 전신인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대표로 활동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당시 남양주시와 구리시 두곳과 유기동물 구조 위탁 계약을 맺었습니다 유기동물 1마리를 구조할 때마다 10만원에서 11만원의 보조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5개월간 박 대표간 구조했다고 신고한 유기동물은 163마리, 모두 1천7백여만원의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박 대표가 실제로 구조한 동물 수를 부풀려 보조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조하지도 않은 동물을 신고하거나 이미 구조된 동물을 이중으로 신고한 겁니다 결국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대표는 "보조금 신청 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대법원은 박소연 대표가 보조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 실적을 부풀렸다고 판단하고 200만 원의 벌금형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 박 대표가 이즈음 무분별하게 안락사를 시키고, 소각해야하는 사체를 암매장 했다는 추가 폭로도 터져나왔습니다 다른 동물단체들은 속속 드러나는 박 대표의 행태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전진경 / 동물보호단체 카라 이사 - "동물권 운동 진영의 체계, 우리가 갖고 있는 원칙·철학 이걸 지금 다 무너뜨려놨어요 "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 대표는 이번주 안에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 co 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