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의 두 얼굴..."폭발적 전염력, 증상은 가벼워" / YTN

오미크론의 두 얼굴..."폭발적 전염력, 증상은 가벼워" / YTN

WHO "오미크론, 이전 변이에 비해 증세 가볍다" WHO "확진자·사망자 수, 탈동조화 현상" [앵커]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세계 각국을 강타하면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WHO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가볍다는 증거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3일,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 마그데부르크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병이나 폭죽을 던지다가 연행됩니다 구 동독 지역과 바이에른주 등 독일 전역에서 4만여 명이 이처럼 거리로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1주일 새 3배나 늘면서 방역조치가 강화되자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4일, 프랑스는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 프랑스 보건부장관 : 오미크론 변이가 매우 빨리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이 전날 확진자 수가 3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할 것 같습니다 ]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만천여 명을 넘어선 스웨덴은 칼 구스타브 국왕 부부가 확진됐습니다 3차접종까지 했지만 감염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등장 이후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전의 변이에 비해선 증세가 가볍다는 겁니다 [압디 마하무드 / WHO 돌발상황 관리팀 :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가 몸의 상부조직을 감염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건 좋은 소식입니다만, 이를 입증할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 WHO는 이 결과 일부 지역은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데 사망자 수는 이전만큼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 사이의 이른바 '탈동조화' 현상입니다 WHO는 하지만 오미크론이 풍토병처럼 약해지는 앤데믹이 될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국가는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