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명 신원 확인, 감식반 파견 추진”…강경화 장관 출국 / KBS뉴스(News)

“사망자 2명 신원 확인, 감식반 파견 추진”…강경화 장관 출국 / KBS뉴스(News)

정부 신속대응팀도 39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 밤 직접 현지로 떠나 현장을 지휘합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사망자 중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외교부는 방금 전 사망한 7명의 우리 국민 가운데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 명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외교부는 사망자 신원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지문 감식반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현지로 떠났나요? [기자] 네 방금 전인 밤 11시 반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내일 아침 8시쯤 부다페스트에 도착합니다 강 장관은 현재 정부 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데요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지휘해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은 앞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이번 사고는 해외에서 일어난 우리 국민 피해 사건 사고는 유례없이 큰 규모"라면서 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가져달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다뉴브 강 유역의 주변국들과 국제 공조를 하는데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했습니다 사망자 시신이 강 하류로 떠내려가는 상황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신속대응팀도 대폭 확대됐다고요? [기자] 네 당초 18명에서 3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청와대 2명, 외교부 8명, 소방청 12명 등 총 39명으로 편성됐습니다 심해 잠수사와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해군 해난구조대원도 포함됐습니다 1차 선발대는 오늘 오후 1시에 출발해서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 40분쯤 부다페스트에 도착하고, 2차 후발대는 오늘 오후 8시쯤 출국했습니다 외교부는 수색 장비에 대한 통관 절차를 최소화하고, 또 사고자 가족들이 현지를 방문하기 위한 긴급 여권을 발급했습니다 현지 헝가리 대사관도 사고 수습에 분주하겠어요? [기자] 네, 최규식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는 헝가리 외교부와 경찰청 관계자를 만나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사고 선박의 인양과 관련해서도 조율했는데요, 사고 선박 인양은 현재 준비 중으로 인양까지는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습니다 주 헝가리 대사는 헝가리 외교부와 경찰청 관계자를 만나 선박이 인양되면 내부 수색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요구할 방침입니다 #외교부 #강경화장관 #헝가리유람선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