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 추진 / YTN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 추진 / YTN

[앵커] 해병대가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도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서북도서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전략도서 방위체계를 완성시켜 강력한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릉도에는 현재 100여 명의 해군 1개 전대와 공군 레이더 기지가 있습니다. 해병대 소령급 장교가 이끄는 70~80명 규모의 병력도 배치돼 있지만 예비군 관리가 주 임무입니다. 이 때문에 유사시 취약지역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규모는 100명 안팎의 중대급 이상에 불과할 전망이지만, 해병대 주둔이 갖는 의미는 만만치 않습니다. 독도에서 불과 9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만큼 유사시 신속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독도 수호 의지는 물론 독도 장악 시도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온 일본은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해병대 병력의 참가 여부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해병대는 울릉도에 해병대를 주둔시켜 서북도서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U'자 형 전략도서 방어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국방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해병대 발전 심포지엄에서도 민간 참석자들은 해병대의 울릉도 배치를 적극 주문했습니다. YTN 김문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