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자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계란값 또 비상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충북 음성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검역 당국이 현재 정밀조사하고 있는데, 동절기를 앞두고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안정세를 찾던 계란값도 빨간 불입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음성군의 한 메추리 농장입니다 어제(8일) 이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인터뷰(☎) : 음성군청 관계자 - "폐사가 많이 발생해서, 1천 마리 이상 폐사 발생해서 신고 들어온 거고요 밤에 현장 출동해서 확인하고 시료 채취하고… " 방역당국 조사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이 농장에서 기르던 메추리 77만 4천여 마리는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 동절기를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주변 농장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산란계 농장주 - "하… 걱정이 많죠 이전에도 걸려서 문제가 생겼는데 또 걸리면 저희 힘들죠 (계란) 출하도 문제가 생기고…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더 확산된다면, 계란값도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도매가격 기준 지난 7월 6,400원까지 치솟았던 계란 한판 가격은 지난달 5,029원으로 한 풀 꺾인 상황입니다 정부는 48시간 동안 전국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이동정지명령을 발령함과 동시에 각 가금농장의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 co 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전성현 #MBN #조류인플루엔자 #충남음성 #장명훈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