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뉴스] 미추홀 갤러리 山, 수봉산 전체가 갤러리

[NIB뉴스] 미추홀 갤러리 山, 수봉산 전체가 갤러리

앵커멘트) 수봉산 일대가 하나의 자연 예술 갤러리로 조성됐습니다 미추홀구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주고자, 예술작품을 자연 공간 속에 전시한 겁니다 보도에 장윤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지구와 디지털 사진이 공원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무늬를 지닌 기린과 강아지 모형물이 산자락 사이 낙엽들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하늘 닿은 미추홀 갤러리 山’이 수봉공원에 열렸습니다 수봉산 전체가 자연과 예술작품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순복 / 미추홀구 도화동 “우리 같은 시민들은 미술관 가기 힘들잖아요 근데 이렇게 전시회를 해놓으니까 지나가면서 보니까 좋은 거 같아요 ” 제1관은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색채감 돋보이는 그림책과 8명의 초대작가의 작품이 담긴 디지털 전시로 구성됐습니다 지친 삶 가운데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을 위해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캘리그라피도 있습니다 사회성 동물이자 장수와 다산의 상징인 기린 코로나19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과 주민들에게 치유와 위안을 주고자 제2관엔 커다란 기린 가족이 전시됐습니다 수봉공원 현충탑에 위치한 3관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피아노 등의 아름다운 합주가 디지털로 흘러나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옛 수봉산의 풍광과 미추홀구의 옛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유 / 미추홀 갤러리 山 아트디렉터 “디지털이 가속화되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자연과 디지털, 예술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시모델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즐길 수 있는 공공미술이 보편적인 문화서비스로 자리 잡아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갤러리는 잃어버렸던 일상을 회복하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미추홀 갤러리 山’은 다음 달 10일까지 개최됩니다 nib 뉴스 장윤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