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과 함께, 동학.. 진보당.. 도도하게 이어온 민중의 투쟁역사가.. 통합진보당가
진보당, 8천명 모여 "2014년, 전국민적 저항의 계절로 만들자" 진보당 '정부 내란음모 조작' 규탄 집회 개최 - 민중의 소리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농민·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진보정치의 사명이고, 오늘날 진보당을 지켜야 하며 수구세력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라며 "독재에 반대하는 민심을 모으는 데에 통합진보당이 모든 것을 내놓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울 독립문공원을 가득 채운 8천여명(주최측 추산)의 진보당 당원들은 환호하며 "투쟁"이라고 응답했다 통합진보당은 7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 '내란음모 조작분쇄, 진보당 강제해산 저지, 관권 부정선거 심판 대회'를 열었다 진보당은 지난 9월 4일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국정원에 강제 구인된 데 이어 지난달 5일 정부가 헌법재판소에 강제 해산심판을 청구하는 등 정부의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정당 탄압을 반대하는 당원들의 힘를 모으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당 대표단과 당원들 외에도 조헌정 예수살기 대표,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조순덕 민주화 실천가족 운동협의회 회장,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회장,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정희 대표는 대국민 연설에서 "죽산 조봉암 선생이 복지사회 건설과 평화통일을 주장하다가 간첩죄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신지 53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선생처럼 역사적 평가만을 기다리기엔 너무나 오랜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며 "이 고통을 더 많은 국민에게 겪게 하지 말고, 후대에 물려주지도 말자 통합진보당은 독재에 반대하는 민심을 모으는데 모든 것을 내놓고, 2014년 봄을 전국민적 저항의 계절로 만들어 내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