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 때아닌 논란…"일방적 행정 안돼"_SK broadband 서울뉴스

신촌 연세로 때아닌 논란…"일방적 행정 안돼"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서주헌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지난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결정에 갈등이 발생했던 신촌 연세로를 두고 때아닌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서대문구청이 신촌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단정지었다는 주장이 나온 건데요 서주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후위기 대응 후퇴 등을 이유로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반대해 온 시민단체가 서대문구청 앞에 섰습니다 서대문구가 지구 해제와 관련해서 일방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을 하며 기자회견을 연 겁니다 [홍승우ㅣ녹색교통운동] "이런 꼼수를 통해서 계속해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하려는 움직임이 계속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당하게 모두와 열린 자리에서 토론하는 그런 바람직하고 상식적인 모습을 기대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들의 비판은 지난 달 서대문구가 게시한 5억 9천만 원짜리 용역 입찰 공고 서류에서 시작됐습니다 연세로를 포함한 신촌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겠다는 내용 여기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해제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시민단체는 아직 해제가 확정된 것도 아닌데 이미 확정된 것처럼 단정지어 무리하게 용역을 추진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이민호ㅣ서울환경연합 기후행동팀장] "서대문구가 우리는 절차상에 문제가 없다 권한상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만약에 이 사안을 저희가 확인하지 않았다고 하면 이 용역은 그대로 진행됐을 것이고 용역은 아마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전제로 한 결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지난 2014년 개통됐습니다 서울시가 사람·대중교통 중심의 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일반 차량들의 통행을 통제한 곳입니다 그런데 민선 8기 들어 이성헌 구청장이 이곳의 지구 지정 해제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차가 다녀야 위축된 상권이 회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현재는 서울시도 오는 6월까지 지구 해제와 유지를 놓고 여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상황 서대문구는 이번 비판에 대해 어떠한 의도는 없었다고 밝히면서 용역 입찰 공고 서류의 문구를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제에 대한 구의 의지가 강한 건 맞지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내용 안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극히 일부일 뿐이고 서류 상 표현은 여러 방안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일종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시민단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에 대한 더 많은 토론이 진행돼야 한다며 주민 참여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B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서주헌 기자ㅣsjh@sk com) (촬영편집ㅣ이두헌 기자) (2024년 2월 7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서대문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