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황교안, 박진 등 공천 요구”…공천 갈등 계속 / KBS뉴스(News)

한선교 “황교안, 박진 등 공천 요구”…공천 갈등 계속 / KBS뉴스(News)

4 15 총선 후보자 등록을 위한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오늘 새 지도부가 출범하며 수습에 나섰는데 비례 공천 갈등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선교 전 대표,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특정 인물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공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례대표 공천 갈등 격화로 전격 사퇴한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한선교/전 미래한국당 대표 : "적어도 20번 안에 들어가는 명단은 정말 바꾸면 안 됩니다 그것까지 바꾼다면, 저는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겁니다 "] 한 전 대표와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을 밀어내고, 통합당 출신이 하루 만에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공관위를 꾸렸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 한 전 대표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박형준 교수와 박진 전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례대표 공천 갈등의 본질은 두 인사에 대한 공천을 안 해줬다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과거 서울 종로에서 3선을 했고, 박 교수도 지역구 의원을 했던 만큼 황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요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황 대표는 비례 공천 요구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자매정당입니다 도를 넘는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 미래한국당 새 공관위는 기존에 발표된 비례대표 명단 전체를 전면 재검토하고,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새 명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