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공모제 코드 인사 논란 홍수현

교장 공모제 코드 인사 논란 홍수현

◀ANC▶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 공모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의 이석문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측근 인사가 잇따라 임용되고 있는데, 보수성향의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새학기부터 임용되는 임기 4년의 교장을 공모로 선발한 중학교입니다 현직 교감 등 4명이 지원한 공모에서는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 평교사가 선정됐습니다 인사 발령이 확정되자, 교원단체총연합회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석문 교육감 취임 이후 5차례 실시된 내부형 교장공모제에서 전교조 출신 인사가 4명이나 선정됐다는 겁니다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교육감의 성향에 맞춘 코드 인사라며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응모자의 경력조건도 높이라고 요구했습니다 ◀SYN▶한국교총 "공모 교장마다 특정 교원노조 출신이 되는 악순환이 거듭된다면 응모하는 교원들은 절차적 민주성을 위한 들러리로 전락해 " 이에 대해 교육청은 공모과정을 모두 학교운영위원회가 주관해 교육청이 개입할 수 없다며 코드 인사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교육청(전화) "외부에서는 안 되죠 당사자라든지 하면 가능하지만 심사위원이나 이런 것도 공개가 안 되도록 되어 있죠 " 전교조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교장을 직접 선출하자고 주장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