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환영" vs "대책은?"…여야 엇갈린 반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저임금 인상 "환영" vs "대책은?"…여야 엇갈린 반응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 4% 오른 7천530원으로 결정됐는데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긴급 당정협의회도 진행중인데,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인상된 것을 두고 긴급 당정협의회가 진행됐는데 조금 전 끝났습니다 당정협의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참석해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각종 현안을 논의했는데요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영세 사업자의 인건비 부담 최소화 방안 등 최저임금 관련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은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급격한 임금상승과 일자리 감소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 역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바른정당은 "인상률이 1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고 정의당은 "이번 인상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1만원 인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어렵게 정상화 된 국회가 오늘부터 추경안 쟁점 사안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에 들어가죠 세부 내용을 두고 여야 간 입장차가 커 조율이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박2일 논의 끝에 어제 추경안을 조정소위원회에 회부했는데요 오늘 오후 2시, 1차 조정소위를 열고 본격적으로 추경안 조율을 시작합니다 야권은 전체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공무원 증원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은 공무원 일자리 증원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입장이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공무원 증원 예산이 장기간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현장직 공무원만 충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오늘 1차 조정소위가 끝나면 내일 2차 조정소위를 거쳐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8일 화요일,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제 인사청문회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번주에는 모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고돼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내일은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고돼 있구요 다음날인 18일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박능후 후보자의 경우 논문표절 의혹과 소득세 '지각납부'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그리고 수요일인 19일에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일단 이번주 청문회는 국회 정상화 이후 '해빙모드'에서 진행되는 청문회인만큼 4명 후보자 모두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