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원유철 원내대표 합의추대…"당청 소통"
새누리 원유철 원내대표 합의추대…"당청 소통" [앵커] 거부권 정국의 후폭풍으로 사퇴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후임에 수도권 출신 4선인 원유철 의원이 합의추대됐습니다. 원 신임 원내대표는 화합과 당청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총선을 이끌 새누리당의 새 원내 진용이 꾸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을 박수로 합의 추대했습니다. 러닝 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부산 출신 3선인 김정훈 의원이 뽑혔습니다. 원 신임 원내대표는 역대 최연소인 28살에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15대 국회부터 중앙정치로 무대롤 옮겨 4선에 성공했습니다. 원 신임 원내대표는 유 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호흡을 맞췄지만 계파색이 옅은 비박계라는 점이 당청을 아우러는 여권의 내홍을 봉합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는 대야 협상을 책임질 원내수석부대표에 청와대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친박계 재선인 조원진 의원을 임명해 '탕평'에 나섰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더 건강한 새누리당으로…" 수도권과 PK 출신의 원-김 조합은 내년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야권 바람이 만만치 않은 부산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