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세 외교, 첫 방일...한일 정상회담 이어지나? / YTN
[앵커] 꽉 막혔던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박근혜 정부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또 양국 수도에서 열리는 수교 50주년 기념식에 두 나라 정상이 축하 메시지도 보낼 예정인데, 한일 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김희준 통일외교전문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윤병세 장관이 어찌됐든 이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일본과 공식외교라인을 통해서 만남을 갖게 되는데. 그만큼 어떤 문제를 풀어보겠다. 이런 의지 아니겠습니까? [기자] 당연히 그렇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하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2년 4개월 만에 처음이고요. 또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4년 만의 방문이기도 합니다. 앞서 윤 장관은 2012년 4월 현 정부 출범 직전에 일본 방문을 계획했다가 아소다로 재무상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전격 방일을 취소한 바 있지 않습니까? 사실 우리 정부 그동안 위안부 문제 해결 없이는 한일관계의 개선이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었고 그 강경한 입장의 최전선에 윤병세 장관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에 이같이 전격 방일을 결정한 것은 우리가 대승적 차원에서 한일관계를 풀어보는 어떤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는 그런 의미가 있고요. 그만큼 일본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면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 태도변화의 촉구 중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있고 과거사 문제도 있을 텐데 이런 걸 푸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도착한 당일에 기시다 후미오 외사와 도쿄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만찬까지 있을 예정인데 한일관계를 푸는 가장 큰 고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집중논의하면서 담판을 지어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것과 함께 조선인 강제징용 시설의 세계유산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하고 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WTO에 일본이 제소를 했는데 이 부분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 타결을 시도할 예정인데 하지만 말처럼 그날 하루에 외교장관 회담으로 타결안이 도출되기는 사실 힘든 상황이고요. 다만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계기니까 이런 계기에 어쩌면 한일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그런 모멘텀을 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