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하루 감염자 처음으로 20명 넘어...거리 두기 상향 / YTN

전북, 하루 감염자 처음으로 20명 넘어...거리 두기 상향 / YTN

[앵커] 그동안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전라북도도 코로나19 방역 비상이 다시 걸렸습니다. 익산 원광대 병원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하루 사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간호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사실상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익산 원광대 병원. 추가로 9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병원 내 감염자가 7명, 병원 밖 접촉에 의한 감염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과 병원 측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서는 동일 집단, 즉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영석 / 전북도청 보건의료과장 : 병동 전체를 관리했는데 거기 있던 다른 환자는 전부 1인실로 옮기고, 그 병동을 드나들었던 모든 의료진에 대해서는 전체 업무 배제하고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카드 사용 내역 조회 등을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노량진에 있는 교사 임용 단기 학원 관련 확진자가 6명이나 쏟아지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습니다. 전라북도에서 하루 사이 확진자가 2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우선 전주와 익산시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 도지사 : 해당 병동에 대한 코호트 조치를 이행하는 등 상황이 심각합니다. 우리 도는 이번 감염을 지역 내 대량 확산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불씨로 보고 있습니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우려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오점곤[[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