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영강 '홍수경보'…"수위 점차 낮아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북 문경 영강 '홍수경보'…"수위 점차 낮아져" [앵커] 오늘(30일) 대전과 충청,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비구름대가 넓게 걸치면서 경북 북부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이번에는 경북 문경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북 문경 영강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까지 퍼붓던 세찬 비는 이제 멎은 상태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불어난 물이 다리 교각 아래까지 거의 차오른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오전 8시까지 문경지역에는 75 6㎜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곳 문경을 비롯한 영주, 예천 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정오를 기점으로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영강 주변은 홍수경보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영강의 수위가 3 5m 넘어서면서 오늘 오전 7시30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계속해서 물이 불어나면서 최고 수위가 4 8m를 넘기도 했는데요 방재당국은 오늘 오전 8시 10분쯤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대체하고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근 지역에서 접수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물의 높이도 오전 11시쯤 비가 그치면서 시간당 10㎝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문경시는 800여명의 직원을 홍수와 산사태, 침수 등 비 피해 위험지역에 투입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변화된 기상상황을 잘 확인해주시고 발송되는 안전문자에 따라 대피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경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