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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조국 전면전…"가짜뉴스 vs 진실 은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조국 전면전…"가짜뉴스 vs 진실 은폐" [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부터 열어 검증해보자고 촉구했지만, 한국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연결해봅니다 최지숙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론 악화를 우려한 민주당은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연일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과 언론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신상털기도 모자라 선친 묘지까지 터느냐면서 패륜에 가까운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언론도 광기 어린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이달 내인사청문회를 열어 검증하고 국민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서도 조 후보자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당과 정권을 위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내로남불' 논란을 지적하며, 검찰 수사가 제대로 안 되면 특검과 국정조사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도 분노한 민심을 직시해 지명을 철회하고, 상처받은 국민에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와 딸을 내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국 캐슬'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며, 석고대죄도 모자란데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조 후보자는 칼날 위에 선 자세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며 소명요청서를 발송했습니다 [앵커]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활동 시한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데, 선거제 개편안 표결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개특위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둘러싼 갈등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오전 정개특위 제1소위원회에서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논의를 고사시키기 위한 시간 끌기는 안 된다며, 이번주 중 안건을 전체회의로 넘기고 다음주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강행 처리를 시도한다면 날치기 폭거라고 비판하면서, 충분한 공개 토론 후 전체회의에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오후 2시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여야 협의가 없었다는 한국당 측의 반발로 보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측이 강행 처리 의지를 내비치자 한국당은 긴급안건조정위를 신청해 막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