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검 침입해 흉기난동…40대 구속영장 / KBS 2021.08.10.
어제 광주고등검찰청에 침입해 검찰 공무원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벌인 이유를 조사하고 있는데, 남성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포트] 광주 동부경찰서는 광주고등검찰청에 침입해 검찰 공무원을 흉기로 찌른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48살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9시쯤 길이 1미터 가량의 흉기를 갖고 광주고검 청사에 침입한 뒤, 8층 복도에서 검찰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1층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청원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뒤 승강기에 올라 검사장실이 있는 8층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검찰 공무원과 마주치자 곧바로 흉기를 휘두른 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해당 흉기는 경찰의 소지 허가가 필요한데, A씨는 지난 5월 경남 함양경찰서에서 허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광주 지역 검경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A씨가 흉기 난동을 벌인 이유가 뭔지, 흉기를 어디서 구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하지만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며 진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흉기 난동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광주고등검찰청 #구속영장신청 #묵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