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불영계곡-아미사-울진(불영계곡로)3월-한국의 길
불영사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천축산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651년(신라 진덕여왕 5년)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의상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경주에 머무르던 어느 날 의상에게 1명의 노인과 8명의 동자가 찾아왔다 노인은 의상에게 자신들이 동해를 수호하는 호법신장인데 이제 이 땅을 떠나기 전에 스님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의상이 그게 무엇인지 물으니 자신들이 거처하던 곳에 부처님을 모시려 했으나 인연이 닿는 스님이 없어 원력(願力)을 이루지 못했다며 스님이 대신 뜻을 이뤄달라는 것이었다 의상은 그 뜻을 수락하고 동해에 있다는 땅을 찾아 떠났는데 포항을 지날 때 바다에서 용이 나타나 의상을 울진 바다까지 인도했다 그리고 울진 바다에서 올라온 용은 선묘룡이 되어 의상을 깊은 산속까지 안내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스님이 직접 땅을 찾아야 한다 일러주고는 사라졌다 산 속 깊은 곳까지 들어선 의상은 며칠 간 노인이 말한 땅을 찾아 헤매다 어느 한 연못가에서 잠시 쉬게 됐는데 그 연못에 부처님의 형상이 비치고 있었다 의상은 노인이 말한 땅이 이곳이란 걸 알게 됐고 화엄경을 독송하며 설법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노인과 8명의 동자가 연못에서 올라와 의상의 설법을 들었다 의상의 설법을 다 들은 노인은 이곳의 산세가 부처님이 천축산(天竺山)에 있을 때의 모습과 같으며 연못의 부처님은 부처님이 설법하던 모습과 같다고 했다 그리고는 9명 모두 용으로 변해 승천했다 그 후 의상이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그들이 있던 연못을 메우고 그곳에 금당을 세운 후 부처님의 그림자가 있던 위치에는 무영탑(無影塔, 현재의 삼층석탑)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절의 이름을 부처님의 그림자(佛影)가 비쳤던 곳이라는 의미에서 불영사라 지었다고 한다 1396년에 화재가 나 소실됐던 것을 소운(小雲)이 재건했으며 1592년 임진왜란 때는 영산전을 제외하고 모두 불탔는데, 1602년에 대웅전을 중건한 후 1609년에 성원(性元)이 중창했다 그 후에도 크고 작은 불이 계속 나 건물이 소실되면 다시 중수하길 반복해 오늘에 이른다 명승 제6호 울진 불영사계곡 일원(蔚珍 佛影寺溪谷 一圓) 보물 제730호 울진 불영사 응진전(應眞殿) 보물 제1201호 울진 불영사 대웅보전(大雄寶殿) 보물 제1272호 울진 불영사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보물 제2127호 울진 불영사 불연(佛輦)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울진 불영사 삼층석탑(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8호 울진 불영사 불패(佛牌)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23호 울진 불영사 신중탱화(神衆幀畵)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62호 울진 불영사 부도(浮屠) 20240310 구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