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가장 적은 '군포 애머니'...시민들 "너무하다"

혜택 가장 적은 '군포 애머니'...시민들 "너무하다"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지역화폐는 충전금액의 최대 10%를 인센티브로 주기 때문에 요즘 같은 고물가에 특히나 가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갈수록 지역화폐의 혜택이 줄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군포시의 이달 지역화폐 혜택은 6천 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권예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출시된 군포 지역화폐 '애(愛)머니'입니다 그동안 충전금액의 10% 추가 적립으로 이용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달 군포 '애머니'의 인센티브 한도가 발표된 후 지역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 헛웃음이 난다"거나 "지역화폐가 활성화 되면 소상공인한테도 좋은데 너무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군포 '애머니' 인센티브가 기존 10%에서 6%로 줄어든데다 한도가 6천 원으로 정해져 혜택을 볼 수 있는 충전금액이 10만 원 수준에 그칩니다 이는 31개 시ㆍ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군포시는 "올해 편성된 예산이 76억 원이지만 2월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면 인센티브 한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또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역화폐 사용처를 연매출 10억 원 이하로 제한해 두고 있는 반면 군포시는 초기부터 매출 제한 없이 사용하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원 예산이 매년 줄고 있는데 군포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화폐 사용처의 매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 제한으로 사용 가능 업종이 줄면 시민들의 또 다른 불만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권예솔/yespine@sk com]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현재와 같은 사용처를 유지하는 대신 적은 인센티브를 이어 나가는 것과 매출 제한을 두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 가운데 더 나은 방안은 무엇인지는 세밀히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Btv뉴스 권예솔입니다 " [촬영/편집: 김호석 기자] #SK브로드밴드 #abc방송 #권예솔기자 #지역화폐#군포애머니 #군포지역화폐 #인센티브 #6천원 #경기도 #군포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