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회담 취재 열기 ‘후끈’ / KBS뉴스(News)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기의 회담을 취재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국제미디어센터에는 3천 명 가까운 취재진이 사전 등록을 하는 등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미디어센터에 나가있는 서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미디어센터에 속속 입장합니다. 마리나베이에 자리한 포뮬러원 경기장에 차려진 미디어센터, 연면적 2만 3천 제곱미터, 3층 규모의 경기장에 총 2천여 석 규모의 취재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미디어센터에 사전 등록한 기자들은 3천 명 가까이 됩니다. 이번 회담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관심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얼마나 의지를 표명할지, 그리고 어떻게 이행할지 여부였습니다. [카메론 스튜어트/더 오스트레일리안 기자 : "제 생각엔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관련한 어떤 약속을 하겠지만, 문제는 디테일에 있습니다. 언제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죠."] 오후들어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 소식이 전해지자 미디어센터도 술렁였습니다. 실시간 전송 화면을 영상에 담고, 속보를 전하는 손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북미회담 성공 가능성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 발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사이러스 챈/홍콩 나우 TV 기자 : "북미 두 정상이 비핵화를 하기 위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지금 이 만남이 비록 시작에 불과하더라도 전세계를 위해 좋은 일이라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미디어센터 취재진에게는 두 정상의 얼굴이 담긴 손 부채와 생수가 지급되는 등 세기의 회담에 앞두고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