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가 윤 대통령 공군 1호기 호위
✔중앙일보 구독하기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순방은 윤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이자, 취임 후 첫 중동 방문이다 국빈 자격의 방문으로, 공군 1호기가 UAE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서자 UAE 정부는 공군 전투기 4대를 보내 호위하는 예를 갖췄다 공군 1호기가 착륙한 아부다비 왕실 공항에는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부 장관,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 UAE 고위급 인사가 나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영접했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친동생이기도 한 압둘라 외교부 장관은 공항 환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 부부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오늘 이 만남을 오래 기대해왔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아부다비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에게도 “영부인을 뵙는 것에 대해서도 특별히 기대한다”고 인사한 압둘라 장관은 “우리는 행운을 믿는다 무함마드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초청 대상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데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김건희 #전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