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 군 전역 “야생멧돼지 일제포획”실시

경기도, 시, 군 전역 “야생멧돼지 일제포획”실시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도내 시군 전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일제포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포획에는 야생멧돼지 800두 포획을 목표로 포획단 615명, 사체처리반 375명, 예찰 및 사후처리반 538명 등 총 1,520여명, 111개 팀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야생멧돼지 ASF 확산방지 대응계획’ 이후 지난 15일까지 포획한 멧돼지 1,501두 가운데 총기포획이 1,280두로 85 3%에 달해, 야생멧돼지를 잡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입증되고 있는 점, 정부가 총기포획 금지지역을 해제하는 등 총기포획을 강화한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일제포획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겨울철 추위로 포획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점과 야생멧돼지의 번식기가 11월인 점 등도 반영됐다 도는 주‧야간에 걸친 ‘일제포획’과 ▲완충 지역 (포천, 양주, 동두천) ▲발생지역 (김포, 파주, 연천) ▲민통선 이북지역(파주, 연천) ▲경계지역(가평, 남양주, 의정부) ▲그외 지역(수원 등 21개 시군) 등 관리지역별 특성에 따른 차별적인 포획단 운영 등을 통해 800두의 야생멧돼지 포획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제포획 기간중 사체 및 사후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재난 안전문자 발송, 시, 군 홈페이지 게시, 마을방송, 현수막 등을 활용해 일제포획 사실을 적극 알리는 등 주민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