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보행자가 무단횡단하다 버스 '쿵' 들이받은 사고... 경찰 대응에 논란 폭발 #shorts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서행하던 버스를 들이받았는데, 기사가 범칙금을 물게 된 기막힌 사연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빨간불에 횡단하던 보행자가 지나가던 버스를 그냥 들이받는 사고, 버스는 무슨 잘못?'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8일 올라왔다 버스 기사 A씨가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5일 오후 10쯤 서울 종로구 안국동 로터리 제일 끝 차선에서 천천히 우회전하고 있었다 당시 보행자 신호등은 빨간불이었다 이때 술에 취해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A씨가 운전하는 버스 좌측 뒷바퀴 쪽을 향해 걸어오더니 그대로 부딪혔다 A씨는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임을 확인한 다음 우회전하기 위해 서행하다 일어난 사고다 보행자가 중앙선 부근에 서 있는 것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정차 후 내려서 확인했는데 보행자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며 "보행자는 발가락 골절 수술을 했고 16주 진단이 나왔다 현재는 완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빨간불이라도 보행자를 보고 정차하지 않고 지나쳤다"며 A씨에게 안전 운전 불이행으로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했다 A씨는 "억울함에 스티커 발부를 거부하고 법원에 즉결 심판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그는 "며칠 후 법원에 출석하는데, 판사 앞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댓글은 저에게 매우 큰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