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보니 좋습니다"..다시 문 연 경로당 (뉴스데스크 2021.6.23 광주MBC)
(앵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일상으로의 복귀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수개월 동안 비어있던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었고,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점심도 함께 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진군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완전 재개방은 6개월 만입니다. 심광윤 / 강진군 "여태껏 집에서 갇혀 있다가 (경로당) 나오니까 여기서 식사를 하게 되니까 해방된 것과 똑같지"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어르신들에게는 중단됐던 점심도 다시 대접하고 있습니다. 이유은 / 조리사 "연로하신 노인네들 집에만 계시다가 나오시고 식사도 잘하시고 너무너무 좋네요." 김재성 / 강진군 "참말로 좋아. 재밌고, 마음이 아주 차분하고.." 백신 1차 접종률이 50퍼센트가 넘은 강진군을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전남 9000여개 경로당이 차례로 재개합니다. 식사제공 등 부대 시설 이용은 확진자와 접종률 추이에 따라 시군별로 결정할 방침. 이승옥 / 강진군수 "코로나 확진자가 적어짐에 따라서 정부지침에 의해서 저희들이 경로당과 복지관 정상 운영을 시작합니다" 전남의 접종률은 38.5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경로당 #백신 #김안수 #재개방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