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창구' 된 국세청 세정협의회

'로비 창구' 된 국세청 세정협의회

납세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국세청 세정협의회가 전직 세무서장들의 사후 뇌물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견재수 KJ타임즈 기자] 취재 과정에서 국세청 전현직 세무서장님들을 만나보니 '전관 부분이 있다', 그런데 너무 담담하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중략) 특히 뇌물창구에 대한 부분은 현직 세무서 간부가 직접 찾아와서 세정협의회 문제많다, 사후 뇌물이 맞다고 명확하게 얘기를 했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성남 대장동 사건에서의 고문료 문제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입니다. [견재수 KJ타임즈 기자] 대장동 사건이 큰 이슈지않습니까. 빗대서 말씀드리면 권순일 전 대법관의 화천대유 고문료가 월1500만원이라고 합니다. 취재에 따르면 전직 세무서장, 종로같은 경우에 4000~5000입니다. 국세청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두관 의원실에 사실상 로비를 펼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신진영 김두관의원실 비서관] 3개월 전에 견재수 기자가 저를 찾아왔다. 그때 처음 뵙는 분께서 세정협의회를 설명해 주시는 거예요. (중략) 제가 국세청에 자료 요구를 했습니다. (중략) 자료가 안 오고 지금 현직 종로세무서장이 오더라고요. (중략) '아 이거는 감싸주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세정협의회와 관련한 국정감사 증인채택은 무산됐습니다. [신진영 김두관의원실 비서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증인이 빠져있습니다. (중략) 간사방에서 뺐다고 얘기를 들었고요. 결국 전직 세무서장들의 사후 뇌물 정황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밝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한동인 입니다. #국세청세정협의회,#세무서장사후뇌물,#세무서장고문료논란 ,#국감앞두고국회로비,#전관예우논란,#뉴스토마토 ,#한동인기자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