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권 다툼...임시국회 시작부터 개점휴업 / YTN
[앵커] 오늘부터 열리는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는 시작부터 개점휴업입니다 여야 각 당이 총선 이후 당권 다툼에 치중하느라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는 또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임시국회 구체적인 의사일정도 잡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가 오늘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0일 동안 진행됩니다 회기만 열어놓은 채 첫날부터 별다른 의사일정 없이 개점휴업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인 의사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실무 접촉도 일주일 뒤에야 시작합니다 당초 오는 25일로 잡혀 있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의 회동이 27일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진 다음 달 초순과 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한 게 전부인데요 여당은 파견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우선 처리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통한 특조위 활동 연장과 테러방지법 개정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입법 권력 교체기에 열리기는 임시국회는 의원들이 당론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에 따라 의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각 상임위원장과 여야 간사 47명 가운데 18명이 낙선하거나 낙천하는 입법 동력 떨어진 상황이어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앵커] 각 당내 복잡한 사정도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죠? [기자] 총선 이후 벌어지고 있는 당권 다툼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를 추스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진통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오는 26일 당선인 워크숍을 먼저 열어 중지를 모으기로 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9일에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후임자가 정해지는 대로 물러나겠단 입장을 밝힌 원유철 원내대표는 오늘 상임 고문단과 오찬을 통해 당 쇄신책과 비대위 구성을 둘러싼 갈등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 선출 방식을 두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친노 진영이 주도권 잡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합의추대 방식에 대해 친노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종걸 원내대표는 합의추대 방식이 완전히 버릴 카드는 아니라며 논란의 불씨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