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가상화폐는 잘못된 길…보호 대상 아니다" [MBN 종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가상화폐는 잘못된 길…보호 대상 아니다"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정부 정책 책임자의 비판도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 투자는 잘못된 길"이라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가상화폐 투자 대기자금인 예탁금, 지난 2월 말에만 4조 6,200억 원에 달합니다. 약 1년 전보다 5배나 커진 규모입니다. 가상화폐는 국회에서도 큰 이슈였습니다. ▶ 인터뷰 : 강민국 /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위원 "(내년부터) 가상화폐도 투자 수익이 과세 대상이 되죠? 투자자들은 제도 보호망 밖에 방치되고 있는데 납세의 의무만 지는 모순적인 상황이 아닌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에 과세해도 투자자는 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은성수 / 금융위원장 "예컨대 '그림을 사고파는 것까지 정부가 다 보호해줘야 하나, 떨어지는 것에 대해 책임져줘야 하나,'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공시 투명성 등 제도 개선을 하며 투자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 인터뷰 :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간사 "많은 국민이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거래하고 있는데, 그걸 '투자자로 볼 수 없다'라고 단언하는 것은 아주 저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보고요." 은 위원장은 더 강경하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은성수 / 금융위원장 "잘못된 길로 가면 잘못된 길로 간다고 분명히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이건 가상자산이고 (제도권으로) 안 들어오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고…." 아울러, 특금법 시행 이후 아직 등록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없다고 지적하며, 이대로라면 9월 중 모두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오혜진 #MBN #은성수 #가상화폐 #잘못된길 #보호안돼 #9월미등록거래소 #폐쇄재차예고 #김문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