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침몰해도 보상 못해줘", 수영만 요트경기장 노후 심각
#요트 #수영만 #재개발 [앵커] 1986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만들어진 수영만 요트경기장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사고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수십년 된 계류시설 탓에 배가 침몰까지 했지만 제대로 된 보상은 커녕, 부산시는 재개발을 핑계로 전면적인 시설 개보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덮친 수영만 요트경기장입니다 요트 한 척이 서서히 물에 가라앉습니다 다른 요트들도 곳곳이 찢겨나가고 물이 들어찼습니다 요트를 묶어 두는 구조물들이 뽑히면서 배가 제멋대로 움직이다 서로 부딪힌 겁니다 {김원연/요트 선주/"클린트 (배 고정 시설물)가 부서지고 나니깐 선미 부분이 데크에 부딪혀서 구멍이 나서 침몰이 됐습니다 "} 태풍 전 육상 계류장에 배를 옮기려했지만 옮길 공간도 없었습니다 3억 5천만 원 정도의 수리비가 들었지만 요트 경기장을 운영하는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보험처리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원연/요트 선주/"그런 이유 때문에(피해 발생) 보험을 들어 놓은 걸로 아는데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자기들이 선례를 남기기 싫어서 전혀 배상해 줄 수 없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 이런 사고 우려는 여전합니다 만든지 40년도 더 된 기둥들이 이렇게 낡고 부식되면서 배를 고정할 힘을 잃게되고 앞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것입니다 1986년 요트경기장 준공 뒤, 땜질식 개보수만 해온 것입니다 {유현웅/요트 관광업체 대표/"배는 점점더 고급화되고 무거워지니깐 이런 비트 즉, 계류하는 비트가 강한 태풍이나 바람이 오면 탈락되겠죠 "} 주말에만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이렇다 할 휴게시설도 없습니다 {장영신/경기도 의왕시/"어디로 가서 어떻게 타라 이런 표지판도 없어서 너무 많이 돌아다닌 부분과 계류장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부분들이 낙후가 되어 있어서 너무 아쉽다 "}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재개발을 앞둔 곳이라 대대적인 개보수는 할 수 없다는 입장 하지만 2008년부터 추진된 민간재개발은 지난 수년간 부산시와의 법적 분쟁을 거치면서 아직 사업 계획서도 제대로 접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양 레저 거점시설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