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3인조 사건' 피해자들, 대검에 진정서 제출 / YTN (Yes! Top News)

'삼례 3인조 사건' 피해자들, 대검에 진정서 제출 / YTN (Yes! Top News)

진범이 나타나면서 사건 발생 17년 만에 다시 재판에 부쳐진 이른바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 사건과 관련해 범인으로 복역했던 남성들과 희생자 유가족 등이 검찰에 법원의 재심 결정을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판결에 따라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할 때라며 검찰의 항고 포기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또 검찰이 2심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면 피해자들과 유가족에게는 지난 17년보다 더 가혹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999년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나라슈퍼에 침입한 3인조 강도가 당시 76살이던 주인 할머니를 숨지게 한 뒤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났고, 동네 청년 3명이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 3년에서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진짜 범인 용의자를 내사해놓고 무혐의 처분을 내린 정황이 알려졌고, 지난해 1월에는 진범 1명이 나타나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8일 재심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은 법원의 재심 결정문을 살펴본 뒤 항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기한은 오늘(11일) 자정까지입니다. 김승환[[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