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틀 연속 600명대...일상 속 집단감염 계속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말인 어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600명을 넘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가족모임과 학교·종교시설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산 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확진자 또 600명대로 집계가 됐습니다 계속 이렇게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이유가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김윤]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4차 유행의 초입에 접어들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는데 이게 700명 가까이 이르다가 다시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조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계속되는 집단감염 그리고 광범위한 감염의 위험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백신접종으로 인해서 기존의 요양원,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이 줄면서 확산의 속도가 줄고 확산세가 일부 꺾인 점이 있지만 최근에 또 변이바이러스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또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지금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 등이 좁혀지면서 이게 완만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고령층의 잇딴 감염 이런 건 줄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에 위중증 환자가 조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 거죠? [김윤]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서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정확한 이유는 분석을 해 봐야 될 텐데 아마도 변이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고령층 비중이 있을 수 있고 또 일부 최근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고령층 감염이 일부 늘고 있는 점도 기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고령층 위중증 환자가 늘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지 않습니까? [김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60세 이상의 고령층 또는 기저질환자에서 치명률이 굉장히 높고 특히 70세 이상 80세 이상에서는 치명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그런 양상을 보이는 질환이 코로나 감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지역별 상황을 한번 보겠습니다 부산 먼저 보면 댄스동호회에서 집단감염이 지금 목욕탕까지 번졌단 말입니다 이게 방역수칙을 잘 안 지켰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김윤] 상담하는 과정에서 음료를 제공했고 음료를 먹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그런 과정에서 댄스동호회에서 감염이 시작되었는데 또 이분들이 감염이 된 이후에 목욕탕을 이용하고 목욕탕에서 감염이 더 확산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좀 더 신경 써서 철저히 지켰으면 아마도 막을 수 있었던 감염이 아니었을까 싶기는 합니다 [앵커] 빈틈이 생기면 어김없이 감염이 나오는 것 같아요 경남 김해에서는 외국인들 집단감염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거죠? [김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료품점에서 가족이 감염됐는데 아마 식료품점을 다녀간 사람들 또 이즈음에 라마단이 끝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종교행사가 있었는데요 그 종교행사를 거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종교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가 적지 않아서 아마 약간 좀 더 큰 규모의 감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이게 외국인이어서 저희 방역당국이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까요? [김윤] 아무래도 의사소통이 쉽지 않고 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