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제한 안전덮개 호응…"학교 앞 속도 줄이세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속도제한 안전덮개 호응…"학교 앞 속도 줄이세요" [앵커] 학교 앞을 쌩쌩 달리는 차들을 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이런 운전자들에게 안전 의무를 일깨우려고, 경남교육청이 속도제한 표시가 적힌 가방 덮개를 학생들에게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김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광 바탕의 덮개를 가방에 씌운 학생들이 줄을 지어 등교합니다 학교 앞에서는 시속 30㎞ 이내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라는 뜻입니다 이를 본 시민들은 학교 앞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한예정 / 학부모] "덮개를 하고 나서 눈에 확 띄니까 속도도 천천히 내게 되고요 좋아진 것 같아요 " 속도제한 안전덮개는 경남교육청이 호주 사례를 벤치마킹해 올해 처음 만들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비 오는 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덮개를 형광 바탕에 방수용으로 제작했습니다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학교 주변에 위험한 요소들이 아직은 많이 있고요 그래서 아이들 등하교 안전을 위해서 전국 최초로 우리 교육청에서 개발 보급하게 되었습니다 " 경남교육청은 현재 1학년에서 4학년까지 학생 12만명에게 안전덮개를 보급한 상황, 올해 추경예산을 확보해 조만간 5학년생들에게도 안전덮개를 나눠줄 계획입니다 또 시속 30㎞ 속도제한과 연계해 매달 30일을 스쿨존 데이로 지정하고, 학교 앞 안전운전 캠페인을 벌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김선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