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다운 나라' 기치…지지율 고공행진 속 난제 산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나라다운 나라' 기치…지지율 고공행진 속 난제 산적 [앵커] '나라다운 나라'를 기치로 내건 문재인 정부의 100일은 파격과 소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결과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내외 난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선에 선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지난 100일은 '나라다운 나라'에 맞춰져 있습니다 탄핵정국을 거쳐 '촛불혁명'으로 분출된 개혁 목소리에 우리 사회의 환부에 과감하게 칼을 댔습니다 국정교과서, 한일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원점으로 돌렸고, 세월호와 4대강 진상조사에 권력기관들을 개혁의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동시에 국민통합을 내세워 파격과 소통, 감성을 키워드로 국민들과 '스킨십'을 하며 민심을 어루만지는 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5·18 희생자 유가족을 안아주고 6·25 참전 노병을 위로하는 등 진보·보수를 아우르며 70% 넘는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입니다" '1기 내각' 구성에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고비를 넘겼고 외교적으로는 4강 외교 복원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여기에 '베를린 선언'과 '한반도 운전석론' 등 항구적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구상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평화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문재인 정부가 안고 있는 한계와 과제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집권 초기 '무원칙' 인사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연이은 낙마로 부실한 인사 검증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여소야대'와 '협치' 부재 지적, 연이은 북한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 사드, 탈원전 등 대내외 여건들 역시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정책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일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100일간 숨가쁘게 달려온 문재인 정부가 이제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