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총리 후보에 정세균 지명...통합·경제 적임자"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전직 국회의장 총리 후보자 지명은 사상 처음 문 대통령 "정세균, 경제 우선…국민 신뢰 줄 것" "정세균, 국민통합·민생경제 성과 이룰 적임자" 靑, 집권 후반기 성과 낼 ’책임총리’ 기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한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집권 후반기 국민통합과 민생 경제의 성과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정 후보자가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지난주부터 정 전 의장이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돼왔는데, 오늘 공식 발표가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15대 국회부터 내리 6선을 지낸 현역 의원으로, 20대 국회 전반기인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국회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쌍용그룹 상무를 역임했고, 참여정부 때 산업자원부 장관도 지냈습니다 전직 국회의장이 총리로 기용되는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정 후보자가 서로 화합하며 경제 우선으로 내각을 이끌고 국민께 신뢰와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시대적 과제로 통합과 경제를 꼽은 게 눈에 띄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과 경제 성과를 이루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를 위한 적임자라는 설명입니다 성공한 경제인 출신이자 산업부 장관을 역임해 경제를 잘 알고, 6선 의원으로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해 풍부한 경륜을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입법부의 수장이었던 국회의장을 행정부의 2인자인 총리로 지명하는 데 대해선 비판적인 의견도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자신도 주저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야당과의 협치를 중시해 비상한 각오로 모셨다는 점을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집권 후반기 내각을 확실히 맡아서 성과를 내줄 수 있는 책임 총리 역할을 정세균 후보자에게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설명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앵커] 전직 국회의장을 총리로 발탁했기 때문인가요 문 대통령이 직접 인사 발표를 한 것은 오랜만이죠? [기자]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 현 총리인 이낙연 총리 지명을 직접 발표하는 등 모두 세 차례 직접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이 체계를 갖춘 이후 지난 2년여 동안 문 대통령이 직접 인사 발표에 나서진 않았습니다 오늘 정 총리 후보자를 문 대통령이 직접 소개한 것은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각오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국회의장을 지낸 정 후보자에 대한 예우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물러나게 될 이낙연 총리에게도 책임총리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감사를 표하고, 이제는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총리로 임명되려면 청문회를 거쳐 국회 동의까지 필요한데요, 여야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정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역량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당은 인사청문회 절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른바 '데스노트'로 주목받아온 정의당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