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케이블TV뉴스)성북구갑, 현의원 VS 전의원 재대결 이뤄지나?
【 앵커멘트 】 이 가운데 성북구 갑 지역은 4년 만의 리턴매치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4년 전, 이곳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태근 후보와 유승희 현 국회의원이 경합을 벌였던 곳인데요, 고배를 마셨던 정태근 후보가 새누리당에 복당한 뒤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박용 기잡니다. 【 VCR 】- 19대 총선 자료화면 18대 성북구 갑 국회의원이었던 정태근 후보 (하단자막 : 지난 2012년 19대 총선 좀 길게 가면 좋겠습니다.) 지난 19대에서는 당 쇄신을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네임자막 안넣는 게 나을 듯 정태근(지난 2012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VCR 】 상대는 17대 비례대표 출신 민주통합당 유승희 후보. 성북 입성을 위해 서민 대표를 자처했습니다. 【 VCR 】네임자막 안넣겠습니다 유승희 (지난 2012년) "가능하면 많은 원주민이 정착할 수 있는 방향의 재개발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VCR 】 결과는 51%대 44%. 유승희 후보의 승리. 서울은 무소속의 입성을 허락치 않았습니다. (화면전환) 4년 후인 현재, 재대결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정태근 후보가 새누리당으로 복당한 것. 【 인터뷰 】 정태근 예비후보 / 성북구갑(새누리당) 지난 19대 선거 때 많은 기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낙선해서 상당히 죄송했습니다./ 이곳 성북에서 태어나서 계속 정치를 해오고 낙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북을 떠나지 않은 거의 유일한 국회의원이자 낙선자입니다. 【 VCR 】 현직 의원으로서의 이점과 야권 성향의 지역 분위기는 유의원에게 유리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유승희 국회의원/성북구갑(더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입장입니다.그러나 이 기득권을 저는 주민들에게 다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국회의원직을 4년 동안 얼마만큼 충실하게 이행했는지 그거에 대한 평가는 주민들이 하실 거라고 봅니다. 【 VCR 】 하지만 다른 야당 후보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우위를 점칠 수 없습니다. 철저한 지역 기반으로 4년 간의 준비를 마친 새누리당 정태근 예비후보. 굵직한 사업을 유치하고 주민 민원 해결에 주력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리턴매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최종 공천이라는 관문을 넘어야 하는 상황. 【 Standing 】 박 용 [email protected] 4년 간 지켜온 지역구를 수성하려는 현의원과 친정으로 복귀한 뒤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전 의원간의 재대결이 이뤄질 지 성북구 갑 지역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