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성자 대우받는 맥아더 연기 부담"

리암 니슨 "성자 대우받는 맥아더 연기 부담"

리암 니슨 "성자 대우받는 맥아더 연기 부담" [앵커] 한국형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의 개봉을 앞두고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내한했습니다. 화려한 연기 경력을 갖고 있는 리암 니슨도 한국인에게 성자와 같은 대우를 받는 맥아더 장군을 연기하는 게 부담됐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 중] "인천상륙작전 개시!" 1950년 9월15일 자정. 성공 확률 5천 분의 1, 불가능한 작전이 시작됩니다.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천상륙작전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맥아더를 연기한 배우 리암 니슨이 개봉을 앞두고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리암 니슨 /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역] "한국전쟁에 대해 항상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거의 성자와 같은 대우를 받는 분을 제가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까 긴장이 많이 됐습니다." 수백만 명의 생명이 걸린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리더로서의 고뇌를 표현하고 싶다는 열망에 출연을 결심했고, 이를 위해 맥아더 평전과 다큐멘터리 등을 샅샅이 찾아봤습니다. 주요 소품은 모자와 파이프 담배였습니다. [리암 니슨 /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역] "유엔의 모든 사령관이 인천상륙작전이 미친 작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맥아더는 실제로 작전을 추진했고, 역사가 거기서 결정됐습니다." 이번 여름 '극장가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 '인천상륙작전'.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작전을 실행해냈던 것처럼 관객 동원 작전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