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풀린 '멸치잡이', 안전 검증 강화

금어기 풀린 '멸치잡이', 안전 검증 강화

#금어기 #멸치잡이 #방사능 [앵커] 지난해 고유가와 고수온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멸치잡이 선단이 올해 첫 출항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작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오염수 방류'라는 또다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 바다 한가운데, 수십척의 배들이 몰려있습니다 석 달 동안의 금어기가 풀린 뒤, 멸치잡이에 나선 어선들입니다 배 두 척이 양쪽에서 내렸던 그물을 함께 들어올립니다 은색 빛깔을 뽐내는 멸치들이 그물 가득 올라옵니다 지금 너울이 심해서 더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는데, 제 뒤로 작업을 하는 배들이 한 개의 멸치잡이 선단입니다 보통 한 개 선단은 5~6척으로 구성되는데, 남해안에는 이같은 선단이 37개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면세유 가격 폭등과 고수온 현상이 겹치면서, 멸치잡이 선단들이 조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멸치어장도 평소보다 빠르게 형성되면서 작황 회복이 기대됩니다 {김명규/멸치권현망수협 지도팀장/"최근 (몇년 동안) 조업이 좋지 않아 걱정하는 부분이 많아졌지만, 이번에는 더 좋은 어황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문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입니다 오염수 방류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멸치 위판장에는 전에 없던 방사능 검사기까지 등장하며, 안전성 검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필종/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안전한 수산물이기 때문에 믿고 드셔도 된다는 것을 계속 얘기할 것이고, 그래서 저희들은 시식회 등을 통해서 안전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 하지만 여전히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소비자들의 걱정이 큰 만큼, 수산업계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