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배치' 우려...한미일 3각 협력 추진 / YTN
[앵커] 오늘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서도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안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중국이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 국방회담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사드 배치 문제를 선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쑨젠궈 부총참모장이 주한미군의 사드 도입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방한한 창완취안 국방부장도 사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우리 측은 국익과 안보를 고려해 주도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논의는 이 정도로 끝났지만, 사드가 한미중의 안보 이슈로 언제든 부각될 수 있음이 재차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중 회담을 끝으로 제14차 아시아 안보회의는 막을 내렸습니다. 군 당국은 우리 측 동의 없이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 주변에서 군사 행동을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집단자위권이 국제법과 타국의 주권을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경우도 똑같이 적용된다, 전혀 걱정할 일은 아니다…." 이제 한일 실무 협의에서 일본 자위대의 활동 조건을 어떻게 제한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한미일은 북한 도발에 맞서 군사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는 등 3각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중단됐던 한일 군사 협력의 물꼬가 트이는 모양새입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과거사 갈등을 둘러싼 국민 감정을 의식해 일본과의 추가적인 군사 협력엔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