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도 이제 이웃사촌입니다.

우리 가족도 이제 이웃사촌입니다.

[목포MBC 뉴스]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을주민들과 이웃사촌처럼 편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 지자체가 귀농귀촌인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물품을 제작,지원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귀농 2년 차인 이영률 씨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수건을 나눠줍니다 수건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SYN▶ 수건에 제 이름 새겨 놨으니까 잊지말고 기억하세요 (알아요) 이름이 뭐에요? (청년회장 이영률) 지난해 강진으로 귀농한 이성찬 씨 부부 마을 주민들과 많이 가까워졌지만 아직도 민망함이 조금은 남아있는 실정, 이런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건을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인쇄된 수건이 이웃집에 걸려 있다고 생각하니 이제 마을 주민이 된 것 같아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INT▶ 이성찬/강진군 대구면 마을분들하고 인사하기 민망하고 그랬는데 이번 기회에 수건 나눠주면서 전체적으로 인사드려서 매우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INT▶ 이동님/강진군 대구면 젊은이가 와서 노인들 도와주고 얼마나 좋아요 자식같고 좋아요 강진군은 올해 처음으로 귀농귀촌인 홍보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주민들과 좀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이름이 새겨진 수건을 세대당 50매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 김순옥/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과장 귀농인들이 마을주민들과 친근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이 신규사업을 추진했는데 더 마을주민들과 가까이 다가서서 정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귀농귀촌인과 토착민 구별없이 모두가 이웃사촌처럼 서로 협력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